Virtuix, 나스닥 상장! (VTIX)
인사이트2026년 7월 28일

VR 하면 왜 멀미 날까? 26개 특허로 그걸 푼 트레드밀

VR 멀미는 눈과 몸의 신호가 어긋날 때 생깁니다. Omni One은 사용자를 실제로 걷게 해 어긋남 자체를 줄이는 접근을 택했고, 그 뒤에는 미국 특허 26건의 기술 축적이 있습니다.

VR 하면 왜 멀미 날까? 26개 특허로 그걸 푼 트레드밀

▲ 커버: Virtuix Omni One Enterprise — 접시형 발판과 지지 암, 조끼로 구성된 전방향 VR 트레드밀 (Virtuix 공식 브로셔 이미지)

지난 글 마지막에 약속 하나를 드렸습니다.

VR 트레드밀 위에서는 멀미가 한결 덜하다는 이야기 — "여기엔 꽤 진지한 기술 이야기가 숨어 있는데, 다음 글에서 제대로 풀어 드리겠다"고요. 오늘이 그날입니다. 다만 걱정 마세요. 어려운 공학 이야기가 아니라, "차 타면 왜 멀미가 나지?"만 알면 끝까지 읽히는 이야기입니다.

🤢 VR 멀미, 왜 나는 걸까요?

먼저 차멀미부터요. 달리는 차 안에서 책을 읽으면 유독 멀미가 심해지죠. 이때 몸 안에서는 두 개의 신호가 싸우고 있습니다.

👀 : "글자에 고정돼 있어. 우리는 멈춰 있어."
🧍 (귓속의 균형 감각): "아니야, 지금 흔들리면서 움직이고 있잖아."

눈과 몸이 서로 다른 보고를 올리면, 뇌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 혼란이 어지러움과 울렁거림으로 나타나는 것 — 이것이 멀미를 설명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VR 멀미는 이 조합이 정확히 반대로 뒤집힌 경우입니다. 헤드셋 속에서 조이스틱으로 이동하면, 눈은 "지금 복도를 달리는 중" 이라고 보고하는데 몸은 "소파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라고 보고하죠. 신호가 어긋나는 건 마찬가지니, 뇌가 헷갈리는 것도 마찬가지죠. 기기가 좋아져도 VR 멀미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화질이 아니라 감각의 어긋남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Omni One의 답 — "뇌를 달래지 말고, 진짜로 걷게 하자"

그동안 VR 업계는 이 어긋남을 소프트웨어로 '달래' 왔습니다. 이동할 때 시야를 좁히거나, 걷는 대신 순간이동을 시키는 식으로요. 가려 주는 처방이지, 없애는 처방은 아니었죠.

Virtuix의 전방향 VR 트레드밀 Omni One은 접근이 다릅니다. 사용자를 실제로 걷게 만들어서, 어긋남 자체를 줄입니다.

구조는 지난 글에서 소개한 그대로입니다. 접시형 발판 위에서 전용 신발을 신고 걸으면 디딘 발은 미끄러지고 몸은 제자리에 남으며, 허리의 지지 구조가 넘어짐을 막아 줍니다. 앞뒤·좌우 어느 방향이든 실제 걸음으로요.

이렇게 되면 신호가 달라집니다. 눈은 "걷고 있다"고 보고하는데, 이번엔 다리도, 관절도, 균형 감각도 "맞아, 지금 걷고 있어" 라고 같은 보고를 올립니다. 애초에 뇌가 헷갈릴 거리가 줄어드는 것이죠. 체험자들 사이에서 "몸이 직접 걸으니 멀미가 한결 덜하다"는 평이 많은 이유입니다. 물론 멀미는 개인차가 있어 '완전히 없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긋남을 가리는 게 아니라 줄이는 접근이라는 점이 구조적인 차이입니다.

🧩 쉬워 보이는데, 특허가 왜 26개나 필요했을까

"제자리에서 걷게 하면 되는 거네? 간단한데?" — 원리는 한 줄이지만, 구현은 전혀 간단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조건이 까다롭거든요.

  • 발은 미끄러져야 하는데, 사람은 넘어지면 안 됩니다.
  • 걸음은 정확히 읽혀야 합니다. 반 박자만 늦어도 가상 공간이 어색해집니다.
  • 앞으로 걷다가 옆으로 돌고, 웅크리고, 뛰는 동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합니다.
  • 키 큰 어른부터 작은 학생까지 다양한 체형이 같은 장비를 써야 합니다.

이 조건들을 하나씩 풀어 온 결과가 특허 포트폴리오로 남았습니다. Virtuix는 2026년 4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26번째 미국 특허에 대한 허용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특허는 가상 환경에서 360도로 걷고, 달리고, 웅크리고, 점프할 수 있게 하는 Omni One의 기계 설계를 다룹니다. 이로써 회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미국 특허 26건이 되었고, 5건이 추가로 출원 중입니다(2026년 4월 발표 기준). 특허들이 다루는 분야는 크게 세 갈래 — 장비의 하드웨어 설계, 걸음을 읽어 내는 모션 트래킹, 그리고 읽어 낸 움직임을 게임·훈련 콘텐츠와 연결하는 콘텐츠 통합입니다.

체감되는 예를 하나만 들어 볼까요. Omni One은 머리·손·발의 움직임 데이터를 각각 분리해서 처리합니다. 그래서 걷는 도중에 고개만 돌려 옆을 봐도, 몸은 가던 방향으로 계속 걷습니다. 현실에서 우리가 걷는 방식 그대로죠. 이런 '당연해 보이는 자연스러움' 하나하나가 사실은 설계의 결과물입니다.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 입장에서 특허 26건이라는 숫자는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일회성 시제품이 아니라는 증거 — 한 분야(전방향 이동 기술)를 꾸준히 파서 쌓아 온 기술 자산입니다.
  • 비슷해 보이는 장비와의 차이 — 겉모습은 흉내 낼 수 있어도, 특허로 보호되는 핵심 설계는 다릅니다.
  • 지속성의 근거 — Virtuix는 나스닥 상장사(NASDAQ: VTIX)로 기술 자산과 회사 정보가 공개 검증되며, Omni One은 2025년 Auggie Awards '최우수 VR 상호작용 제품(Best VR Interaction Product)'에 선정됐습니다.

🇰🇷 그 기술, 이미 국내 현장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주시 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된 Omni One 2대
▲ 여주시 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된 Omni One 2대 풀패키지 — 국내 기관 실제 설치 사례 (㈜리앤팍스 설치)

특허 이야기가 멀게 느껴지신다면, 가까운 곳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Omni One은 이미 국내 기관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리앤팍스를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 DMZ(3대), 여주시 청소년수련관(2대), 연천군 청소년AI센터(1대), 청주공업고등학교(4대) — 총 10대가 설치·운영 중입니다. 도서관, 청소년시설, 학교. 학생과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들입니다.

청주공업고등학교에 설치된 Omni One 4대 VR 존
▲ 청주공업고등학교에 설치된 Omni One 4대 — 안전 펜스를 갖춘 VR 훈련 존 (㈜리앤팍스 설치)

해외에서는 미 해병대 교육사령부(TECOM)가 Omni One 4대로 구성된 전신 VR 보병훈련 시스템의 운영 평가를 진행 중입니다(첫 글에서 다룬 이야기죠). 장시간·반복 사용이 전제인 군 훈련 현장에서 평가가 이뤄진다는 것 — 멀미 걱정에 참고할 만한 신호입니다.

레퍼런스 (확인 가능한 자료만 담았습니다)

· 26번째 미국 특허: Investing.com 「버츄익스, VR 트레드밀 기술 관련 26번째 미국 특허 획득」(2026.04.30) · Virtuix 공식 보도자료 "Virtuix Secures 26th Patent, Reinforcing Leadership in 360-Degree Movement Technology"(GlobeNewswire, 2026.04.30)

· 머리·손·발 분리 처리(3축 분리 기술): Virtuix 공식 Omni One Enterprise 브로셔

· 미 해병대 TECOM 운영 평가: 매일경제 「버툭스홀딩스, 해병대 FARP 훈련 시뮬레이터에 Omni One 통합」(2026.05.01)

· 국내 Omni One 설치 사례: ㈜리앤팍스 설치 실적 — 본문 사진 = 리앤팍스 촬영·제공

멀미 걱정 때문에 VR 도입을 망설이셨다면

VR 교육·훈련 도입을 검토하다가 "멀미 때문에 학생들이, 직원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멈추셨던 기관이라면 — 오늘 글이 답의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직접 걸어 보시는 것이고요.

Virtuix의 전방향 VR 트레드밀 Omni One(Enterprise) 은 국내에서 ㈜리앤팍스(2017년부터 Virtuix 한국 공식 총판)를 통해 기관 도입을 지원합니다. 개인 소비자 판매 상품이 아니라, 교육·연구·의료·공공·체험시설 등 기관 도입을 전제로 한 Enterprise 라인입니다.

  • 방문 시연: 당사(㈜리앤팍스)에 방문하시면 실제 장비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도입 상담·견적: 기관 환경·목적에 맞춘 구성 제안
  • 활용 컨설팅: 교육·훈련·체험 프로그램 설계 지원
글로 읽은 '어긋남 없는 걸음'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도입 문의와 당사 방문 시연 신청은 홈페이지 문의 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기관 도입 문의·방문 시연 신청 →

본 글은 Virtuix Omni One(Enterprise)의 기관 도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입니다. 개인 소비자 판매 상품이 아니며, 도입 문의는 기관 단위로 안내드립니다. 멀미 등 신체 반응은 개인차가 있으며, 본문은 일반적인 원리 설명과 사용자 반응을 정리한 것으로 의학적 효능·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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