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트레드밀이란? — 세계 최초 Virtuix Omni의 탄생부터 Omni One까지
VR 속에서 진짜로 걸어다닐 수 있는 장비, VR 트레드밀. 2013년 킥스타터에서 시작된 Virtuix Omni가 Omni Pro, Omni One으로 진화해온 12년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VR 헤드셋을 쓰고 가상 세계에 들어갔는데, 정작 내 몸은 제자리에 서 있어야 한다면?
이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VR 트레드밀입니다.
오늘은 VR 트레드밀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이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한 Virtuix Omni가 어떤 여정을 걸어왔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VR 트레드밀이란?
VR 트레드밀은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사용자가 실제로 걷고, 뛰고, 360도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보행 장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VR 체험은 이렇습니다 — 헤드셋을 쓰고 컨트롤러의 조이스틱을 밀어서 가상 공간을 이동합니다. 눈은 움직이는데 몸은 가만히 있으니 어지러움(VR 멀미)이 발생하고, 몰입감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VR 트레드밀은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용자의 실제 보행을 센서로 감지하여 가상 세계의 캐릭터 이동에 1:1로 반영합니다. 내가 앞으로 걸으면 캐릭터도 앞으로, 뒤로 돌면 캐릭터도 뒤로 — 눈과 몸의 움직임이 일치하면서 VR 멀미는 줄어들고, 몰입감은 극대화됩니다.
쉽게 말하면, VR 트레드밀은 "VR 속에서 진짜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세계 최초의 도전 — Virtuix Omni의 시작
VR 트레드밀이라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 바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Virtuix입니다.
2013년, Virtuix의 창업자 Jan Goetgeluk은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VR 속에서 진짜로 걸어다닐 수는 없을까?"
당시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의 등장으로 VR 헤드셋 시대가 열리고 있었지만, 이동의 문제는 아무도 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Jan은 오목한 접시 모양의 베이스 위에서 특수 신발을 신고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는 장치를 구상했고, 이것이 바로 Omni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2013년 — 킥스타터, 110만 달러의 지지
Virtuix는 2013년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목표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110만 달러(약 15억 원)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VR 속에서 직접 걸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열광했습니다. 이 성공은 VR 트레드밀이라는 전혀 새로운 카테고리가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2016~2019년 — Omni Pro, 상업 시장을 열다
킥스타터 이후 Virtuix는 개인 소비자용 제품 대신, B2B·상업용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적 전환을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Omni Pro입니다.
Omni Pro의 핵심 특징
- 360도 센서 내장 링으로 정밀한 움직임 추적
- 2중 도어 시스템으로 사용자 빠른 교체
- 자동 높이 조절(Lift Up & Down) 시스템
- 강화플라스틱 베이스와 저마찰 특수슈즈로 내구성 강화
- Kids Kit으로 125cm 아동부터 사용 가능
Omni Pro는 전 세계 아케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 군사 훈련 시설에 보급되기 시작했고, 누적 10,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VR 트레드밀 시장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4대의 Omni Pro를 하나의 부스에 결합한 Omni Arena는 멀티플레이 VR eSports 플랫폼으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4~2025년 — Omni One, 차세대의 시작
Virtuix는 1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입니다. 바로 Omni One입니다.
Omni Pro가 "걷고 뛰는" 것에 집중했다면, Omni One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Omni One에서 새롭게 가능해진 것들
- 웅크리기(Crouching) — 엄폐물 뒤에 숨는 동작
- 무릎 꿇기(Kneeling) — 안정적인 사격 자세
- 점프(Jumping) — 장애물 넘기
- 좌우 기울이기(Leaning) — 코너에서 몸을 내밀어 정찰
기존 허리 하네스 방식에서 관절형 서포트 암 구조로 변경되어, 상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업용으로 출시된 Omni One Enterprise는 122cm의 컴팩트한 설치 공간, 공구 없이 조립 가능한 설계, Unity·Unreal Engine·SteamVR SDK 지원 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R 트레드밀, 어디에 쓰이나?
VR 트레드밀은 단순한 게임 장비가 아닙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분야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 국방·치안 훈련 — 실탄 소모 없이 전투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위험한 환경을 물리적 위험 없이 훈련할 수 있습니다.
- 교육 — 대학교의 XR센터, 메타버스 스포츠실 등에서 차세대 교육 도구로 활용됩니다.
- 의료·재활 — 보행 재활 치료에서 환자의 동기 부여를 높이고, 보행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수집합니다.
- 공공기관 — 소방 안전교육, 우주 탐사 시뮬레이션, 로봇 원격 제어 연구 등에 활용됩니다.
각 분야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는 앞으로의 블로그에서 하나씩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마치며
2013년 킥스타터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Omni Pro로 전 세계 10,000대 판매를 달성하고, Omni One으로 차세대 시대를 연 Virtuix — 그 12년의 기술 축적이 지금의 VR 트레드밀을 만들었습니다.
(주)리앤팍스는 2017년부터 Virtuix의 한국 독점 총판으로서, 이 혁신적인 장비를 대한민국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VR 트레드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VR 트레드밀 도입 문의
전화 031-205-8752 | 이메일 ryan@virtuix-omni.co.kr